캐나다 출신 영·스위프트,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된다

입력 2014-01-22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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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캐나다 국적 아이스하키 선수 브라이언 영(28·오른쪽)과 마이클 스위프트(27) 등 2명이 국가대표로 뛰게 됐다.

법무부 국적심의위원회는 21일 캐나다 국적 아이스하키 선수인 브라이언 영(28)과 마이클 스위프트(27·이상 하이원)를 체육분야 우수 인재로 선정해 특별귀화를 허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두 외국인 선수는 한국 대표로 올해 4월 경기도 고양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디비전1 그룹 A 대회에 출전한다.

두 선수의 귀화는 대한체육회가 오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아이스하키 국제 랭킹을 끌어올리기 위해 특별귀화를 추천한 데서 비롯됐다.

영은 186cm에 86kg의 체격으로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에드먼턴 오일러스에서 17경기에 출전한 경력을 지녔다. 수비력뿐 아니라 경기를 풀어내는 능력도 뛰어나 파워 플레이(상대 선수 페널티로 인한 수적 우세)에도 능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 시즌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시즌에서는 27경기에 출전, 7골 13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스위프트는 작은 체구(175cm)로 스피드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1년 한국에 온 스위프트는 지난 두 시즌 동안 아시아리그의 정규리그 공격 개인 타이틀(득점, 어시스트, 포인트)을 얻었다.

지난 시즌에는 정규리그 40경기에서 39골에 5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도 28경기에서 31골 22어시스트로 득점왕 단독 선두와 포인트(골·어시스트 합계) 4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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