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세계 최대 공조 전시회 ‘AHR엑스포 2014’에 참가해 시스템에어컨 전략제품들을 선보였다.
1930년부터 시작한 이 전시회는 130개국 2000개 업체가 참여하고 3만명이 관람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냉·난방 공조 전문 전시회다.
LG전자는 21~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자비츠센터에서 열린 ‘AHR 엑스포’ 전시회에서‘멀티브이 슈퍼4’와 ‘멀티브이 워터S’를 북미 시장에 처음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멀티브이 슈퍼4’는 10년 이상 축적한 LG 인버터 기술력 기반 고효율 시스템에어컨이다. 국내외 시스템에어컨 시장을 겨냥한 이 제품의 에너지 효율 1등급 라인업을 국내 시장을 중심으로 지속 확대 출시할 방침이다. 국내의 경우 올해 초 다양한 수요를 위해 용량기준 8마력부터 20마력으로 확대 출시했다.
수배관을 이용한 열교환 방식의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워터S’는 실외기 크기를 절반으로 줄여 공간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고효율을 유지하면서 좁은 장소에도 설치할 수 있어 상점 및 고급 주거 공간에 최적화한 제품이다.
이외에도 LG전자는 △초고층 건물에 최적화한 공조시스템인 ‘멀티브이 스페이스2’ △최대 8개 공간을 냉방 또는 난방 할 수 있는 ‘멀티 F’ 시스템에어컨 △실내기 전면에 사진이나 그림을 넣을 수 있는 ‘아트 쿨 갤러리’ 등을 소개했다.
LG전자 AE사업본부 시스템에어컨 사업담당 이재성 상무는 “LG만의 차별화한 기술력으로 공조 선진시장인 미국을 비롯 글로벌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