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중산층 2020년 3300만명으로 증가 전망

입력 2014-01-2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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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글로벌 기업들 진출 이어져

베트남의 중산층이 2020년에 3300만명으로 전년의 1200만명에서 3배 정도 증가할 전망이라고 글로벌컨설팅업체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이 조사했다.

BCG는 베트남의 중산층이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빠른 증가폭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들 중산층의 1인당 소득이 연평균 3400달러(약 363만원)씩 늘 것으로 추산했다.

BCG의 조사 결과, 베트남 소비자의 90%는 생활 여건이 부모세대보다 개선되고 앞으로 삶이 질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전 세계에서 가장 낙관적이라고 BCG는 전했다.

이들 소비자의 70%는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경제 여건이 나아지는 것으로 진단했다. 이들은 또 향후 구매를 확대할 의사가 있다는 입장이다.

베트남시장은 최근 글로벌업체들이 진출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베트남 북부 타이응웬성에 20억 달러를 추가 투자해 제2공장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네슬레는 동남아시장을 겨냥해 2억4000만 달러 규모의 가공공장을 신설해 가동을 시작했다.

KFC와 스타벅스, 피자헛 역시 베트남에 진출하면서 글로벌 기업들의 베트남시장 진출이 가속화하고 있다고 BCG는 전했다.

더글러스 잭슨 BCG 베트남 대표는 “성장 기회는 열려있지만 사전에 소비자들을 이해하고 수요를 파악해야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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