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선알미늄, 알제리 환경개발부로터 80억원 규모 창호공사 수주

입력 2014-01-2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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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측 “해외 창호시장 진출…이번 공사 시발점 삼아 글로벌 경영 강화”

▲남선알미늄의 커튼월 제품이 적용되는 알제리 청사 조감도(사진=남선알미늄)

산업용 알미늄 소재 전문기업 남선알미늄 국내를 넘어 해외 창호시장에도 진출한다.

남선알미늄은 알제리 브그졸 신청사 공사에 795만 달러(80억원) 규모의 커튼월 창호공사를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시공사는 대우건설이며, 발주처는 알제리의 환경개발부다.

회사 측은 “이번 알제리 신청사 프로젝트는 오는 5월1일부터 착공에 들어가 내년 7월말 준공이 예정돼 있다”며 “창호 공사 이외에도 추가적인 부대시설 공사가 확정될 경우 남선알미늄의 전체 수주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동안 남선알미늄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해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실시해왔다. 국내 시장에서 안정적인 시장 지위를 유지해왔지만,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해외 시장을 공략해야 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남선알미늄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해외채널 강화와 마케팅을 본격화한 결과 이번 해외 창호공사 수주로 이어졌다”며 “이번 알제리 공사를 본격적인 해외공사의 시발점으로 삼아 글로벌 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남선알미늄은 지난해 12월에는 세계적인 커튼월 전문기업인 유안다(Yuanda)사로부터 약 120톤의 알미늄 창호자재 납품관련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남선알미늄은 향후 유안다사가 진행하는 글로벌 프로젝트에 지속적으로 창호 자재를 공급할 예정이어서 매출의 지속적인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에서도 지난해 12월부터 창호 공사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 대형건설사와 함께 진행하는 동대문 비스타 오피스텔을 비롯해 아모레 퍼시픽 기술연구원, 로얄&컴퍼니 화성공장 신축공사 등의 프로젝트로 약 70억원의 수주실적을 보이고 있다 .

김시중 남선알미늄 대표이사는 “자동차 사업부의 호실적에 이어 알미늄 사업부에서도 좋은 성과가 나면서 올해 전망도 상당히 밝다”며 “지난해가 흑자 전환의 원년이었다면 올해는 흑자 확대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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