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진흥원 사이트 화면 캡처화면.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의 접속이 폭주하고 있다. 개인정보 유출 2차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22일 오전한 때 서버가 마비되는 상황도 초래했다. 이날 접속한 사람들 대부분은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야기한 KB국민·NH농협·롯데카드 3사 회원들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는 주민등록번호 이용내역을 제공한다. 자신도 모르게 웹사이트 회원가입이 됐는지, 실명확인 절차를 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어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2차 피해를 어느정도 예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개인정보 도용확인 방법은 간단하다. 한국인터넷진흥원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에 접속해 ‘주민등록번호 이용내역 확인 바로가기’를 클릭하고 간단한 절차를 거치면 확인이 바로 가능하다. 절차가 완료되면 서울신용평가정보, 한국신용정보주식회사, 한국신용평가정보원에서 사용했던 주민등록번호 조회에 관한 내역을 볼 수 있다. 또 어느 사이트에서 조회됐는지 까지도 확인된다.
본인이 가입하지 않았거나 도용이 의심되는 사이트가 보인다면 회원탈퇴요청이 가능하며 탈퇴까지는 약 한 달 정도가 걸린다.
한편 아이핀 도용 여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 아이핀 홈페이지 ‘아이핀 발급확인 서비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만약 주민등록번호 ‧ 아이핀 등 개인정보가 도용됐다면 사이버수사대에 신고해 절차를 밟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