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대란] 카드 정보유출 이메일·우편고지 시작…2차 카드런 우려

입력 2014-01-22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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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롯데·NH농협카드가 22일 부터 정보유출 피해 고객에게 우편과 이메일을 통해 정보 유출 여부를 알린다. 인터넷 접근성이 떨어졌던 고객들까지 카드 해지와 재발급 요구 대열에 합류할 전망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이들 카드사는 전날 밤부터 정보유출 피해 고객에 대해 이메일을 통한 피해 사실 안내에 나섰다. 카드사에 이메일 주소가 등록된 고객의 경우 이메일로, 그렇지 않은 고객은 우편으로 통보된다.

고지 안내 이메일이나 우편에는 각사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조회할 수 있는 유출 정보 목록 등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이메일이나 우편고지 사실을 이용한 범죄 발생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금융당국과 카드사는 카드 비밀번호와 CVC(카드 뒷면에 새겨진 숫자들 가운데 마지막 세자리)는 유출되지 않은 만큼 부정 사용이나 위·변조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그러나 혹시라도 모를 2차 피해 방지를 위해서는 재발급을 받는 것이 안전하다. 농협과 롯데카드는 카드번호와 유효기간까지 유출된 만큼 이들 카드 소지자는 재발급을 받는 게 보다 안전하다.

특히 카드사들은 이번 사태를 이용한 피싱, 스미싱 범죄가 발생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문자메시지를 통해서는 정보유출 안내를 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문자가 왔다면 스미싱 등의 범죄로 봐도 되는 만큼 열어보지 않고 삭제하는 것이 현명하다.

카드사들은 특히 이메일이나 문자메시지, 우편 등을 통해 카드나 결제계좌 비밀번호, 보안카드 일련번호, 보안카드 전체 번호 등의 입력이나 확인을 요구하지 않는 만큼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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