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일본은행, 현행 통화정책 유지…디플레 타계 집중

입력 2014-01-22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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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BOJ)이 현재 시행하고 있는 통화정책의 흐름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15년간 일본 경제 성장의 발목을 붙잡은 디플레이션을 타개하고 물가상승률 목표치를 달성하기 위해서다.

이날 BOJ의 정책위원들은 이틀간의 통화정책회의를 마치고 본원통화를 연간 60조~70조 엔으로 확대하는 현 양적완화 기조를 유지하고 자산매입을 통한 유동성 공급도 이어가기로 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조사한 전문가 전망과 일치하는 것이다.

BOJ는 소비자물가지수(BOJ) 전망도 유지했다. 소비세 인상 효과 및 신선식품 영향을 제외한 근원소비자물가지수(Core CPI)가 2015회계연도에 1.9%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 10월 전망과 같은 것이다. 2014회계연도 근원CPI는 1.3%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일본의 인플레이션이 BOJ가 앞서 제시한 물가상승률 2%라는 목표에 절반 이상까지 도달하면서 HSBC홀딩스에서부터 다이와 증권에 이르기까지 상당수의 애널리스트들이 BOJ가 추가 부양조치를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을 거뒀다.

지난해 신선제품을 제외한 11월 일본의 소비자 물가는 전년대비 1.2% 상승해 2008년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한편 이번 통화정책 유지 결정에 대해 구로다 하루히코 BOJ 총재를 비롯해 BOJ 정책위원들이 오는 4월 소비세 인상을 앞두고 추가 부양책을 내놓기 전에 소비세 인상 효과와 부작용에 대해 관망하려는 것일 수 있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무라카미 나오키 모넥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BOJ가 지금 행동에 나설 필요는 없다”면서 “인플레이션은 BOJ의 전망대로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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