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시중금리가 이틀 연속 하락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인민은행(PBOC)이 ‘춘제’에 앞서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면서 시중금리는 하락하고 국채 가격은 상승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중국의 7일물 환매조건부채권(RP)금리는 이날 5.25%로 전일 대비 19bp(1bp=0.01%) 하락했다. 7일물 환매조건부채권금리는 전일 88bp 떨어졌다.
인민은행은 전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발행을 통해 총 2550억 위안(약 45조원)의 단기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이는 20일 7일물 환매조건부채권금리가 153bp 급등해 6.32%를 기록한 영향이다.
7일물 환매조건부채권금리는 지난해 평균 4.09%를 기록했다.
중국 재무부는 이날 240억 위안 규모의 10년 만기 국채를 발행했다. 발행금리는 4.45%로 지난해 11월 팔린 국채 발행금리의 4.71%를 밑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