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보낸 사람 김인권 "비둘기자세 고문 장면에서 손가락 마비"...왜?

입력 2014-01-2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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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보낸 사람

▲영화 장면 캡쳐

배우 김인권이 영화 ‘신이 보낸 사람’을 촬영하다 손가락 신경이 손상당했다고 고백했다.

김인권은 22일 오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신이 보낸 사람’ 제작보고회에서 고문 장면을 촬영하다 두 손가락의 신경이 없어졌다고 전했다.

이날 제작보고회에서 김인권은 고문 당하는 장면과 관련, “앉지도 서지도 못하고 두 팔은 벽에 묶여 있는 ‘비둘기자세’라는 고문 장면을 촬영하고 있었다”며 “그렇게 하고 있으니까 두 손가락의 신경이 없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인권은 “감독님이 그 장면을 재촬영 했는데 너무 힘들고 벗어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김인권 ‘신이 보낸 사람’ 촬영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김인권 ‘신이 보낸 사람’, 기대된다”, “김인권 ‘신이 보낸 사람’, 무슨 내용일까”, “김인권 ‘신이 보낸 사람’, 고문 장면 보고싶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신이 보낸 사람’은 죽은 아내와의 마지막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마을 사람들을 데리고 남조선으로의 탈북을 결심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내달 1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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