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대란] 카드 개인정보 유출 확인 어떻게 하나

입력 2014-01-2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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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초유의 카드사 고객 정보 유출 사건이 한국 사회를 발칵 뒤집은 가운데 KB국민카드·롯데카드·농협카드 회원들은 2차 피해를 우려하며 불안에 떨고 있다. 회원들은 자신의 개인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각 카드사에 대책을 문의하고 있다.

개인정보 유출 확인은 각 카드사 홈페이지를 방문해 간단한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치면 개인 신용 정보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정보유출 확인 방법은 간단하다.

카드인증, 휴대폰인증, 공인인증서 인증 중 한 가지 방법으로 본인인증을 거치면 자신의 개인정보 유출 내역을 조회할 수 있다. 카드사 콜센터에 전화하거나 지점을 방문해도 가능하다.

각 카드사는 22일부터 이메일과 우편 등을 통해 정보가 유출된 모든 고객에게 통지해 줬다. 그러나 고객이 카드사 홈페이지 등에서 직접 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하는 것과 별도로 카드사들이 피해 고객에게 유출 내용을 통보한다는 점을 노린 사기꾼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휴대폰 문자메시지에 담긴 링크를 클릭하면 악성코드에 감염돼 소액결제가 이뤄지거나 은행 계좌번호, 비밀번호 등 개인 금융정보가 추가로 유출될 수 있다. 각 카드사들은 문자로 개인정보 유출 여부를 통지하지 않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 여신금융협회가 제공하는 ‘카드포인트 통합조회(www.cardpoint.or.kr)’ 사이트나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본인이 가입한 카드사의 카드포인트를 개별 조회할 수 있으며 가입한 적이 없는 카드사를 클릭하면 ‘자사 회원이 아닙니다’라는 설명이 나오기 때문이다. 포인트가 ‘0’이라도 잔여 포인트와 소멸 예정 포인트에 관한 정보가 나오면 언젠가 그 카드사에 가입한 적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카드포인트 통합 조회나 휴면계좌 통합조회 서비스를 통해 사용하지 않는 카드가 있다면 단순 해지 보다는 회원 탈회를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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