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청년이 찾는 중소기업 만들기 합동 프로젝트에 공모한 14개 산업단지 중 11곳에 총 520억원을 지원한다.
23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고용부를 비롯 문화체육관광부, 산업자원부, 교육부 등 4개 부처가 함께 추진한 정부 합동 사업으로 11개 광역자치단체의 14개 산업단지가 응모했고, 각 부처에서 추천한 민간 전문가들이 최종 지원 대상을 선정했다.
이중 경남 창원산업단지와 경기 시화반월·연천백학 산업단지, 대구 달성산업단지, 광주 소촌농공·광주첨단과학 산업단지 등은 각 부처 특성에 맞는 사업을 패키지로 묶어 지원받는다.
고용부는 근로자종합복지관, 공동 직장어린이집 조성 등 고용 환경 개선을,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예술공간 조성 등 문화재생사업을 맡는다. 산업자원부는 공동기숙사, 식당 등 산업단지 환경 조성사업을, 교육부는 산업단지 캠퍼스를 추진한다.
방하남 고용노동부장관은 "지역 사정을 가장 잘 아는 자치단체가 중심이 돼 신청하고 정부가 패키지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중앙부처와 자치단체가 협력해 중소기업 고용환경을 개선하는 새로운 롤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