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연준 출구전략 확대 전망에 하락…10년물 금리 2.85%

입력 2014-01-23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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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은 22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출구전략을 확대할 것이라는 전망에 국채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오후 4시1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bp(bp=0.01%) 상승한 2.85%를 나타냈다.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1bp 오른 3.76%를 기록했고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0.40%로 2bp 상승했다.

연준은 오는 28~29일 이틀간 FOMC를 연다. 전문가들은 이번 FOMC에서 연준이 자산매입 규모를 100억 달러 더 축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짐 보겔 FTN파이낸셜 채권 리서치 대표는 “시장은 연준의 100억 달러 추가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며 “테이퍼링(자산매입의 점진적 축소)에 대한 시장의 뚜렷한 반발도 없다. 제조업은 견실하며 그 추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시장조사업체 마킷이코노믹스가 23일 발표하는 1월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5.0으로 전월의 54.4에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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