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칸, 애플 주식 5억달러어치 추가 매입…자사주매입 확대 촉구

입력 2014-01-23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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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0억 달러 규모 보유...“애플, 자사주매입 규모 500억 달러로 확대해야”

‘기업사냥꾼’으로 유명한 주주행동주의자 칼 아이칸이 애플에 자사주매입 확대를 다시 촉구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이칸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최근 2주 간 5억 달러어치의 애플 주식을 추가 매입했다”고 밝혔다.

아이칸이 보유한 애플 주식은 총 30억 달러 정도다.

그는 애플이 자사주매입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애플 이사회가 자사주 매입을 확대하지 않으면서 주주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서 애플이 자사주매입 규모를 1500달러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2013년 규모를 500억 달러로 축소했다. 그는 애플 주주총회에서 자사주매입 확대를 표결에 부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2015년까지 자사주매입과 배당금으로 1000억 달러를 주주들에게 돌려줄 계획”이라고 전했다.

나스닥에서 이날 애플의 주가는 전일 대비 0.44% 상승한 551.51달러에 마감했다. 시간외 거래에서는 0.09%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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