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설날 맞아 대규모 임직원 봉사활동 실시

입력 2014-01-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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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설날 희망나눔 봉사활동’을 지난 20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3주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삼성 임직원들과 대한적십자사 봉사자들은 전국의 양로원, 지역 아동센터, 다문화 가정 등 1100여개 사회복지시설과 어려운 이웃 3만1000여 세대를 방문해 10억여원 상당의 쌀 등 선물을 전달하고 자원봉사 활동을 전개한다.

23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복정동에 있는 대한적십자사 경기 중부 희망나눔센터에서는 서준희 삼성사회봉사단 사장, 유중근 대한적십자사 총재, 김주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을 비롯해 삼성 임직원과 적십자사 봉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거 노인들에게 쌀과 방한용 외투를 선물하고 떡국을 대접했다.

삼성이 2008년부터 7년째 매년 설과 추석 때 실시해 온 ‘명절 희망나눔 봉사활동’은 현재까지 7년 동안 총 104억원을 지원해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삼성의 대표적인 명절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삼성의 각 계열사들은 ‘설날 희망나눔 봉사활동’ 기간에 맞춰 사업장 인근 지역의 독거 노인들을 찾아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24일 충남 탕정지역의 21개 자매마을을 순회하며 총 1000여명의 노인들을 모시고 떡국을 대접한다.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수원 디지털시티)은 오는 28일 임원 50명이 솔선수범해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노인복지관을 찾아가 노인들에게 떡국과 만두를 만들어 대접하고,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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