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홍삼 정력과 면역력에 좋아” 중동언론 보도 잇따라

입력 2014-01-23 10:32 수정 2014-01-2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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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과 피로회복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한국의 대표식품 홍삼이 중동 지역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레이트 등지에 진출, 한국홍삼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는 가운데 중동 유수 언론들이 경쟁적으로 한국홍삼의 효능을 보도한 것.

22일 중동 현지 관계자 등에 따르면 최근 걸프투데이(Gulf Today), UAE의 유력지 알 바얀(Al Bayan), 알 소하 와이 톱(Al Soha Wai Tob) 등 주요 현지 언론들이 한국홍삼의 정력개선을 비롯한 다양한 효능에 대한 연구결과와 안전성을 잇따라 보도했다.

걸프투데이는 “한국홍삼은 정력개선은 물론 당뇨 예방 등 질병 예방에 좋은 식품”이라며 세미나 사진과 함께 상세히 보도했고, 알 와흐다(Al Wahda)는 “한국인삼은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인 다양한 질병 보조치료제”라는 내용을 6년근 인삼사진과 함께 전했다.

사우디와 UAE의 소비자경제지 ‘마이몰 아라비아’의 히바 다위쉬 기자는 “정력개선, 면역력 등의 효능이 좋은 고려인삼제품을 캡슐 뿐 아니라 아랍인이 즐기는 차 형태로 쉽게 접할 수 있어 시장성이 좋다”고 보도했다.

또 메디컬저널의 코파 아델 기자는 “중동지역에서 남성 활력제로 알려진 고려인삼이 다양한 효능을 갖고 있고, 여러형태의 제품으로 나와 있는 것에 놀랐다”고 전했다.

이처럼 중동 유수의 언론들이 한국 홍삼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지난해 11월 열린 국제세미나 영향이 컸다.

당시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두바이에서 ‘인삼, 기적의 뿌리’를 주제로 두바이 보건복지부와 함께 국제세미나를 열고 한국홍삼의 효능과 안전성을 널리 알렸다. 이 국제세미나는 중동지역에서 최초로 열린 세미나로, 두바이를 비롯한 중동지역의 복지부 및 의학계 관계자는 물론 다수의 언론이 큰 관심을 보이는 등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세미나에서 첫번째 연사로 나선 고려인삼학회 회장인 김시관 건국대 교수는 ‘고려인삼, 인류 건강의 수호자’란 주제로 한국홍삼의 정력개선, 면역력 강화, 폐경기 증상 개선, 혈행 개선, 전립선 기능 강화, 항암 효과 등에 대한 연구결과와 안전성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행사 총괄자로서 두번째 연사로 나선 두바이시 보건복지부 메이슨 알쉐어(Maysoon Alshaer)국장은 ‘신화와 사실 속 인삼의 소비’라는 주제로 인삼의 우수성에 대해 강연했다. 이어서 “그동안 니즈가 많았던 인삼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제공되는 계기가 됐다”면서 “이번 행사로 아랍 소비자들의 건강을 증진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KGC인삼공사는 시음행사를 통해 정관장 제품의 아랍어 버전을 선보였다. 현지 이슬람 문화에 맞춘 식물성 캡슐, 무알콜 정제, 건강 드링크 등의 제품을 전시하고 시음회를 가져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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