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사 메이어 야후 최고경영자. 블룸버그
마리사 메이어 야후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인터넷 시대의 티핑포인트(tipping point)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22일(현지시간)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냉장고에 있는 식품에서부터 자동차 부품에 이르기까지 사물과 사물이 인터넷으로 연결된 것을 뜻하는 ‘사물인터넷’이 사람들의 일상생활을 궁극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는 설명이다.
메이어 CEO는 이날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막한 세계경제포럼(WEF)의 ‘뉴디지털 콘텍스트’토론에 참석해 “사물인터넷이 현재 공유경제의 한 부분을 이루고 있으며 사물통신과 모바일의 작은 변화가 큰 흐름을 이끄는 티핑포인트에 다다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광대역 인터넷을 통해 우리 모두 연결되고 서로가 영감을 주고 있다”면서 “이는 이제까지 일어난 적 없던 일”이라고 덧붙였다.
메이어 CEO는 지난해 에어비앤비(Airbnb)를 통해 15만 명의 사람들이 전혀 모르는 사람들의 집에서 머물고 단기 아르바이트제공 사이트인 태스크래빗(TaskRabbit)을 이용해 전혀 모르는 150만 명이 일자리를 구했다”면서 “앞으로 사물 인터넷이 사람들 사이를 연결하고 신뢰할 수 있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메이어 CEO는 또 올해 야후의 모바일 트래픽이 PC보다 훨씬 앞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2014년이 격동의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