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쎌, 베트남 현지법인 설립…연간 7000만대 TSM 생산 캐파 확보

입력 2014-01-2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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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쎌이 국내공장 증설에 이어 생산기지 이원화를 위한 베트남 법인 설립과 TSM(터치스크린모듈) 현지 생산시설 구축을 통해 본격적인 성장을 위한 행보에 나선다.

이와 관련해 하이쎌은 23일 타법인출자 공시를 통해 초기자본금으로 180만달러를 직접 투자해 베트남에 100% 자회사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초기자본금 180만달러 중 53만달러는 현금출자 방식으로 127만달러는 현물출자 방식으로 투자될 예정이다.

하이쎌 베트남 법인은 하노이 꾸옥오아이 지역의 탄탁공단에 위치한 영패스트(Young Fast Optoelectronics) 베트남 공장 단지내에 입주할 예정이다. 영패스트는 대만의 TSP 1위 기업으로 이미 20년전에 베트남에 진출해 현지화에 성공한 회사다. 하이쎌은 영패스트의 현지화 성공 노하우를 전수받아 베트남 생산공장을 빠르게 안정화 한다는 계획이며, 클린룸, 하수처리 시설 등 이미 갖춰져 있는 제품 생산시설을 임대해 시설투자비용도 최소화 한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용복 대표는 “고객사들의 베트남 진출에 대응하기 위해 작년 상반기부터 입지선정 등 투자 검토를 시작해 TSM 협력사로서는 빠르게 베트남에 생산시설을 구축하는 것”이라면서, “2월 중에 공장 시험가동을 거쳐 1분기내에 현지에서 생산한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며, 생산이 안정화되는 하반기부터는 현지 공급채널을 다변화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현지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하이쎌 베트남 법인의 TSM 생산능력은 월 400만대까지 확대할 계획이어서 국내 생산능력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와 합하면 연간 총 7000만대 이상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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