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발전협의회 1차회의 파행… 다음 협상 일정도 못잡아

입력 2014-01-2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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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현안 해결을 위한 의료발전협의회 1차 회의가 성과없이 끝났다.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22일 저녁 의협회관에서 양측 협상 대표자들과 1차 의료발전협의회를 열고 의료정책 현안과 관련해 대화를 시작했지만 입장차만 확인한 채 종료됐다.

23일 의협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는 보건복지부 권덕철 보거의료정책관, 이창준 보건의료정책과장, 전병왕 보험정책과장, 성창현 1차의료개선TF팀장이 참석했고, 의협에서는 임수흠 단장과 이용진 간사, 송후빈 위원, 이원표 위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의협이 제안안 건강보험제도 및 의료정책제도에 관한 안건이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었지만, 협상 도중 모 언론을 통해 복지부가 의협에 보험수가 10% 인상을 비공식적으로 제안했다는 기사가 게재된 사실이 알려지자 협상이 중단됐다. 양측은 기사 사실여부를 확인할 때까지 회의 중단을 합의했고, 기사가 오보로 확인된 이후에도 회의는 속개되지 못했다.

의협은 “보건복지부의 입장을 한편 이해하면서도, 단순한 해프닝에 불과한 일로 인해 중요한 협상이 중단되었다는 사실이 상호간 깊은 불신을 또 한 번 확인케 하는 일이 되었다”면서 유감을 표시했다.

한편, 향후 협상 재개는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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