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홍 서울시장 출마, "대박 서울" 공약...과거 발언 살펴보니

입력 2014-01-23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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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홍 서울시장 출마

(정미홍 트위터)

정미홍 정의실현국민연대 상임대표는 23일 세종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ㆍ4 지방선거에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정 상임대표는 이날 "통일 대한민국의 수도 '대박 서울'의 기틀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6월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우리는 북한체제의 붕괴와 통일을 준비해야 한다”면서 “서울시장에 취임하면 즉시 ‘통일 수도 서울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수도 서울의 안보를 강화하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 상임대표는 KBS 아나운서 출신으로 초대 민선시장인 조순 전 서울시장 재임 시절 서울시 홍보담당관, 의전비서관 등을 지냈고 현재 정앤어소시에이츠 사장과 더코칭그룹 대표를 맡고 있다.

한편 정 상임대표는 지난해 1월 자신의 트위터에 "서울시장, 성남시장, 노원구청장 외 종북성향의 지자체장들 모두 기억해서 내년에 있을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퇴출해야 합니다. 기억합시다"라는 글을 올려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이재명 성남시장, 김성환 노원구청장 등은 정 상임대표를 대상으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해 잇따라 승소한 바 있다.

정미홍 서울시장 출마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미홍 서울시장 출마 난데없다" "정미홍 서울시장 출마 지지한다" 등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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