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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이미나(32ㆍ볼빅)가 회심의 이글샷을 기록했다.
이미나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바하마 파라다이스 아일랜드 오션클럽 골프장(파73ㆍ6644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개막전 퓨어실크 바하마 LPGA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ㆍ우승상금 13억8000만원)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8타를 기록, LPGA투어 데뷔전을 치른 리디아 고(17ㆍ캘러웨이골프)와 동타를 이뤘다.
3번홀(파3)에서 첫 버디를 잡은 이미나는 6번홀과 8번홀(이상 파4)에서 각각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을 3언더파로 마쳤다. 이후 13번홀(파4)에서는 이글을 기록해 단숨에 선두로 도약했다. 이어진 14번홀(파4)과 15번홀(파5)에서는 보기와 버디를 각각 하나씩 기록하며 5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역시 LPGA투어 데뷔전을 치른 이미림(24ㆍ우리투자증권)도 슈퍼루키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4언더파 69타를 친 이미림은 후반에만 버디 4개를 기록하는 집중력을 보였다.
박희영(27ㆍ하나금융그룹)과 최나연(27ㆍSK텔레콤)은 나란히 3언더파 70타를 쳤고, 박세리(37)와 양희영(25ㆍKB금융그룹)은 1언더파 72타로 경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