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청와대와 내각에 전면적 인사쇄신 있어야”

입력 2014-01-2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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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신용카드사 개인정보 유출사건 및 정부책임자의 부적절한 발언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의 불통정치가 불러온 총체적 국정난맥에 대해 청와대와 내각에 대한 전면적인 인사쇄신이 있어야 할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이번 사건의 직접 책임이 있는 금융위원장, 금감원장과 무책임하고 무능한 경제부총리는 더는 변명말고 국민께 석고대죄하고 짐 싸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라며 이 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사상 최악의 신용정보 대량 유출로 온 국민이 공황에 빠졌는데 정부 경제팀 수장이란 분이 불안감에 시달리는 국민 분노에 기름을 퍼붓는다”며 “자기가 어떤 위치에 있는지도 모르는 무책임의 극치고, 카드사가 정보제공을 강요하는 현실도 모르는 무능의 극치”라고 지적했다.

또 여권의 기초선거 공천폐지 공약 폐기 움직임과 관련, “만약 국민과의 약속은 하늘이 무너져도 지켜야 한다는 대통령의 신념이 변함이 없다면, 대통령 후보 시절 TV에 나와 또박또박 ‘최악의 정치는 국민과 약속을 지키지 않는 정치’라고 한 게 진심이었다면 왜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공약을 파기하려 하는지 박 대통령의 분명한 입장을 밝혀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JTBC에 이어 CBS 라디오에 대한 징계를 결정한 것에 대해 “정부·여당에 대한 비판적 보도는 아예 차단하겠다는 발상으로 공정성과 객관성 상실한 정치적 결정으로 보인다”면서 “당의 언론공정대책특위 차원에서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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