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대란] 카드사 탈회해도 연말정산 받을 수 있나?

입력 2014-01-24 10: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카드사에 탈회 요청을 할 경우 연말정산을 받을 수 있을까. 탈회는 해당 카드사의 카드를 모두 없애고 거래를 아예 끊는 것이다. 탈회한 뒤 정보를 삭제해 달라고 요구하면 개인정보도 삭제할 수 있다. 이에 비해 카드 해지는 특정 카드를 사용하지 않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탈회를 하더라도 소득공제는 받을 수 있다. 다만, 최근 탈회하면서 개인정보 삭제를 요청하는 고객이 많은데, 이 때는 연말정산 소득공제를 받지 못할 수 있다.

소득공제를 받으려면 카드번호, 주민등록번호, 카드거래 기록 등의 정보가 카드사에 남아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소득공제를 받고 싶다면 연말정산 이후 정보 전부 삭제를 요청하면 된다. 또 탈회하면 포인트나 마일리지가 모두 사라지는지 궁금해하는 고객들이 많다.

카드사에 따르면 항공사 마일리지나 OK캐쉬백 포인트처럼 카드사가 아닌 해당 회사가 관리하는 마일리지는 탈회해도 그대로 쓸 수 있다. 하지만 탈회하면 카드사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포인트는 모두 소멸된다. 단 일정 기간 내에 카드사 회원에 재가입하면 포인트를 되살릴 수 있다.

롯데카드는 90일 이내, NH농협카드는 1년 내 재가입하면 된다. KB국민카드는 기간 제한 없이 재가입하면 유효기간이 지나지 않은 포인트를 그대로 살려준다.

아울러 카드를 해지했을 때 본인이 반드시 인식되는 카드 전면 IC칩 부분을 잘라 폐기해야 한다. 이 칩을 잘라 폐기하지 않고 카드를 분실했을 경우 해지한 지 4일 이내 카드는 부정 사용될 가능성이 있다. 편의점 등에서는 교통카드 기능으로도 결제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정보 유출로 불안한 고객은 카드 결제 내용을 실시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알려주는 서비스를 따로 신청해야 한다. 카드사 콜센터나 홈페이지, 영업점 방문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원치 않는 고객에게까지 문자가 가는 걸 막기 위해 카드사들이 마련한 조치다.

카드사 콜센터에서는 24시간 정보유출 관련 상담을 하고 있다. 콜센터 번호는 1899-2900(국민카드), 1588-8100(롯데카드), 1644-4000 또는 1644-4199(농협카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029,000
    • +0.32%
    • 이더리움
    • 4,823,000
    • +4.8%
    • 비트코인 캐시
    • 717,000
    • +4.37%
    • 리플
    • 1,994
    • +4.67%
    • 솔라나
    • 344,400
    • +0.61%
    • 에이다
    • 1,406
    • +1.37%
    • 이오스
    • 1,153
    • +1.05%
    • 트론
    • 287
    • +1.06%
    • 스텔라루멘
    • 691
    • -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050
    • +2.73%
    • 체인링크
    • 25,590
    • +10.4%
    • 샌드박스
    • 1,011
    • +28.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