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과 면역질환치료제 등 신약개발을 위한 연구협력 양해각서(MOU) 체결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와 함께 ‘What’s Hot, What’s New in Immunology’를 주제로 최신 신약 연구 플랫폼과 ‘신약 재창출(Drug Repositioning)’ 등을 소개하는 국제심포지엄도 개최한다.
이번 연구협력 MOU를 통해 바이오니아의 차세대 신약개발 기술인 ‘SAMiRNATM’과 차세대 분자진단시스템을 활용하는 등 실질적 연구협력과 인적 교류를 통한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서울성모병원 선도형면역질환융합연구사업단은 보건복지부의 선도형 연구중심병원으로서 이식 및 자가면역질환분야 치료제 및 진단기법 개발에 있어 활발한 연구개발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날 국제심포지엄에서는 SAMiRNATM를 이용한 만성폐쇄성질환(COPD) 치료효과에 대해 국제공동연구를 진행한 예일대 호흡기내과 이춘근 교수의 COPD를 포함하는 섬유성질환(Fibrosis)의 새로운 타겟유전자 ‘TGF-β’와 스탠포드대 세바스찬 교수의 ‘유도 만능줄기세포연구’ 등 최신의 연구 결과도 발표된다. 또 신약연구개발과 분자진단분야에서 보유하고 있는 기반기술에 대해서도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신약 연구 부문에서는 신약재창출 기술로 김동명 박사가 인간 유전자와 가장 비슷한 분열효모(S. pombe)의 5000여개 유전자를 각각 선택적으로 결손시킨 연구 시스템을 적용해 신약 후보물질의 작용점 및 독성 스크리닝에 활용하는 GPScreenTM에 대해 소개한다. 아울러 채제욱 연구소장은 차세대 신약개발기술로 부각되고 있는 RNAi기반 플랫폼기술인 SAMiRNATM를, 이어 이찬효 연구소장이 바이오니아의 차세대 분자진단시스템인 ExiStationTM에 대해 설명한다.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이번 연구협력 MOU와 국제공동심포지엄을 계기로 면역질환 치료 기술과 치료제 개발뿐만 아니라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소속 서울성모병원을 포함한 8개 대학병원에서 진행 중인 임상연구 분야에서 바이오니아의 기반기술들을 적용해 나가겠다”며 “다양한 공동협력연구 결과를 도출해 상호 협력의 영역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