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이 23일(현지시간) 주요 스마트폰 실제 메모리 사용량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 포춘
세계 주요 8개 스마트폰의 메모리 용량을 비교한 결과 애플 아이폰5C가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삼성 갤럭시S4는 최하위로 밀려났다.
23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은 영국의 정보기술(IT)전문 블로그 ‘휘치테크데일’를 인용, 세계 주요 8개 스마트폰의 실제 사용가능한 메모리 용량을 분석한 결과(16GB 기준), 애플의 아이폰5C가 12.6GB로 1위의 자리에 올랐다. 2위는 12.28GB를 제공한 구글 넥서스가 차지했으며 아이폰5S가 3위(12.20GB)를 달렸다. 이어 소니 익스페리아(11.43GB,4위), 블랙베리Z30(11.20GB,5위), HTC 원 미니(10.44GB,6위) 등의 순이었다.
반면 삼성의 갤럭시S4는 8.56GB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LG G2도 10.37GB로 7위에 오르는 등 국내 양대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하위권으로 밀려났다.
포춘은 “갤럭시S4는 삼성만의 특색있는 기능들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제조사의 기본 장착 응용프로그램(앱)이 화려하지만 불필요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포춘은 “눈동자의 움직임을 인식하거나 사용자가 터치스크린에 손을 대지 않고도 기기를 작동할 수 있는 앱은 화면에 집중할 수 있게 해주지만 메모리 용량을 과다하게 차지하면 배터리 사용 시간도 줄인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