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물자원공사가 삼성토탈에게 현장 혁신경영 노하우를 전수받는다.
23일 공사에 따르면 지난 20일 광물공사 직원 11명은 4박5일 동안 충남 대산에 있는 삼성토탈 공장을 방문했다. 해외사업 현장관리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이들은 TPM개론 및 프로세스 총 점검에 이르는 전 과정을 교육받았다.
TPM은 공장의 품질관리를 위한 시스템으로 삼성토탈에서는 TPM을 전사적으로 도입하여 경영혁신 등 기업문화로까지 범위가 확장된 바 있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지식품앗이 교차 강의로 화제가 된 고정식 사장과 삼성토탈 손석원 사장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손 사장의 저서 '혁신, 사람이 첫째다'를 읽은 고 사장이 현장운영에 삼성토탈식 TPM 혁신모델 도입을 결정하면서 교류가 시작됐다.
고정식 사장은 이번 교육에 대해 "TPM 도입 전 삼성토탈은 현재의 공사 상황과 다름없었지만 오늘날 알짜 기업으로 변신에 성공했다. 이는 우리도 성공할 수 있다는 대표적 선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프로그램을 주관한 경영혁신팀의 박현석 팀장은 “최근 정부에서 ’정부 3.0』운동을 통해 개방, 공유, 소통, 협력의 가치를 내세우고 있는데 이것이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