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발언 중국반응 살펴보니...

입력 2014-01-24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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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발언 중국반응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1차대전' 발언이 국제적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맹비난에 나섰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아베 총리가 22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일부 언론과 가진 회견에서 "현재의 중일 관계를 1차 대전 전의 영국·독일의 대립관계에 비유하면서 (당시와) '비슷한 상황'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내용이 전해지자 중국 왕이(王毅) 외교부장은 "중국에는 '진상을 감추려고 하다가 도리어 드러난다, 닦으면 닦을수록 검어진다'(欲盖彌彰 越抹越黑)란 격언이 있다"면서 "아베의 해명은 그가 인류양심과 국제적 도리와 정반대인 잘못된 역사관을 완고하게 견지하고 있음을 증명할 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지금까지 줄곧 야스쿠니 신사는 그때의 대외침략이 정당했고 일본이 일으킨 태평양전쟁이 자위적인 것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다"면서 "극동국제군사재판의 판결이 불법적이었다고 주장하고 14명의 A급 전범을 여전히 신령으로 모시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모든 양심있는 사람들과 정의를 주장하는 국가들은 모두 이를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우리는 손을 맞잡고 역사의 수레바퀴를 거꾸로 돌리려는 행위를 함께 제지하길 국제사회에 호소한다"고 말했다.

전날에는 친강(秦剛)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역사적으로 일본이 중국에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를 되돌아보라"면서 "만약 일본 지도자가 난징대학살 피해자의 후손이거나 강제동원된 위안부나 노동자, 731부대 생체실험 희생자들의 후손이더라도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겠느냐"고 아베 총리의 다보스포럼 발언을 비판했다.

중국의 이같은 반응에 네티즌들은 "아베발언 중국반응, 그럴만 하다" "아베발언 중국반응, 아베 욕들만하다" "아베발언 중국반응, 일본은 언제 정신차리려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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