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MBC 주말드라마 ‘황금무지개’에서 정일우는 평소 능글맞고 장난끼 어린 말투가 몸에 베인 날라리 검사지만 사실 정의를 중요시하며,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순수한 매력의 소유자 서도영 역을 맡아 인기를 얻고 있다.
지고지순 한 남자인줄만 알았던 도영이 조폭에 둘러 쌓인 백원을 위해 온 몸을 던지는 장면, 거칠게 오토바이를 몰고 달리는 장면, 백원에게 기습 키스를 퍼붓는 장면 등은 뭇 시청자들 마음에 두근거림을 선사했다.
이번 ‘황금무지개’ 속 정일우의 반전 연기는 전작 ‘해를 품은 달’에서 보여준 이중적인 모습과 더불어 대세로 떠오른 ‘상남자’의 면모가 잘 어우러져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보는 이들의 감성을 자극하며 주말 안방극장을 책임지고 있다.
‘황금무지개’ 관계자는 “정일우는 촬영을 거듭할수록 색이 참 많은 배우인 것 같다”며 “연기에 대한 욕심이 많아서인지 자신에 대해 혹독한 면도 자주 보이고 중견 연기자가 되었을 때 더 빛을 발할듯한 느낌이 든다”라고 밝혔다.
한편 정일우의 열연과 함께 호평을 얻고 있는 ‘황금무지개’는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55분 MBC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