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무지개' 정일우, 반전 매력 듬뿍 '상남자' 연기 호평

입력 2014-01-24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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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배우 정일우가 반전 매력을 지닌 ‘상남자’ 캐릭터로 연기 성장의 좋은 예를 보여줬다.

MBC 주말드라마 ‘황금무지개’에서 정일우는 평소 능글맞고 장난끼 어린 말투가 몸에 베인 날라리 검사지만 사실 정의를 중요시하며,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순수한 매력의 소유자 서도영 역을 맡아 인기를 얻고 있다.

지고지순 한 남자인줄만 알았던 도영이 조폭에 둘러 쌓인 백원을 위해 온 몸을 던지는 장면, 거칠게 오토바이를 몰고 달리는 장면, 백원에게 기습 키스를 퍼붓는 장면 등은 뭇 시청자들 마음에 두근거림을 선사했다.

이번 ‘황금무지개’ 속 정일우의 반전 연기는 전작 ‘해를 품은 달’에서 보여준 이중적인 모습과 더불어 대세로 떠오른 ‘상남자’의 면모가 잘 어우러져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보는 이들의 감성을 자극하며 주말 안방극장을 책임지고 있다.

‘황금무지개’ 관계자는 “정일우는 촬영을 거듭할수록 색이 참 많은 배우인 것 같다”며 “연기에 대한 욕심이 많아서인지 자신에 대해 혹독한 면도 자주 보이고 중견 연기자가 되었을 때 더 빛을 발할듯한 느낌이 든다”라고 밝혔다.

한편 정일우의 열연과 함께 호평을 얻고 있는 ‘황금무지개’는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55분 M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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