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병 동부건설 부회장은 24일 서울 동자동 신사옥에서 열린 창립 45주년 기념행사에서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주도하는 디벨로퍼로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사진=동부건설)
이순병 부회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최악의 건설시장을 극복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면서, "현재 노출된 문제점이 바로 우리가 해결해야 할 핵심과제로 조직과 개인이 문제점을 찾아 반드시 핵심과제로 설정하고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이어 "앞으로 동부건설은 동부엔지니어링과 함께 환경·에너지·부동산개발·주택·레저·호텔·물류·여객·택배·유통 등의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디벨로퍼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수익성 있고 경쟁우위에 있는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고 고강도 원가절감 노력과 의사결정 단순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작고 강한 조직을 실현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동부건설은 이런 방침에 따라 올해 미분양 해소와 주택영업자산 조기 현금화에 집중하고 매출채권 및 미수금 회수와 자산유동화 등을 전략적으로 실행해 캐쉬 플로우(유동성) 관리에 만전을 기울일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동부익스프레스, 동부엔지니어링, 동부발전, 동부택배, 동부월드 등 지회사 대표들도 함께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