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된 KB국민·롯데·NH농협카드를 탈회한 회원이 60만명을 넘어섰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카드 3사를 탈회한 회원은 NH농협카드 27만6000명, KB국민카드 21만8000명, 롯데카드 12만5000명 등 총 61만9000여명이다.
카드 해지건수는 KB국민카드 73만1000건, NH농협카드 61만8000건, 롯데카드 30만1000건 등 총 165만건에 이른다.
재발급 신청은 NH농협카드 131만5000건, KB국민카드 86만5000건, 롯데카드 68만8000건 등 전부 합쳐 286만8000건이다.
금감원은 "전체 정보유출 통지건수 8500만건 대비 해지·재발급은 현재까지 452만건으로 그 비율은 5.3%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개인정보 유출 여부 조회는 KB국민카드 465만건, NH농협카드 352만건, 롯데카드303만건 등 총 1119만건에 달한다.
이날까지 각사가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고객에게 이메일로 통지한 숫자는 롯데 567만명, KB국민 430만명, NH농협 250만명으로 총 1247만명이다.
서면 통지는 롯데 32만명, NH농협 29만명으로 61만명에 그쳤으며 KB국민카드는 아직 서면 통지 작업에 착수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