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개인회생 신청건수가 사상 처음으로 10만건을 돌파했다.
26일 금융권과 법원통계월보에 따르면 작년 1년간 개인회생 신청은 총 10만5885건으로 2012년(9만368건)보다 17.2%나 늘었다. 이에 따라 2011년 이후 3년째 사상 최대 행진을 이었다.
개인회생 신청은 2009년 5만4605건에서 2010년 4만6972건으로 줄고서 이후 경제성장 둔화와 가계부채 증가의 영향으로 2011년 6만5171건, 2012년 9만378건 등 3년 연속 늘었다.
개인회생 사건의 수임을 노린 브로커들의 활동도 증가도 이유로 꼽히고 있다.
한편 개인회생은 법원이 파탄에 직면한 개인채무자의 채무를 재조정해 파산으로부터 구해주는 공적 채무조정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