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두 얼굴의 아내…교통사고·자살 남편 살해?

입력 2014-01-26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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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보험금을 위해 두 남편을 살해한 한 여성의 삶이 공개돼 화제다.

25일 밤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두 얼굴의 여인’ 편으로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남편의 죽음과 관련된 한 여인의 거짓말 속에 담겨있는 진실이 공개됐다.

지난 2003년 11월, 서울의 한 주택가에서 ‘쨍그랑’ 소리와 함께 피투성이가 된 여성이 살려달라며 뛰어나왔다. 경찰조사결과, 부부싸움 중 감정이 격해진 남편이 흉기를 휘둘러 아내를 죽이려 했다는 것. 남편 최씨는 곧바로 살인미수로 구속수감 되었다.

하지만 가족과 이웃주민들은 최씨가 그럴 사람이 아니라며 의아해했다. 누구보다 성실했고 가정에도 충실했던 사람이었고, 무엇보다 손에 장애가 있어 흉기를 휘둘렀을 리가 없다는 것이었다.

최씨 역시 초지일관 억울함을 주장했지만 재판부에선 이를 인정해주지 않았고 결국 최씨는 억울함을 호소하는 유서를 남긴 채 구치소에서 자살해버렸다.

죽은 최씨는 무엇을 말하려 했던 걸까. 가족들은 그날의 진실을 찾으려 백씨를 찾아 나섰지만 그녀는 이미 최씨의 죽음과 함께 어디론가 사라진 후였다. 그러던 중 마침내 백씨의 소식이 들려온 건 뜻밖에도 미제사건을 전담하는 강력계 형사로부터였다.

이름도, 얼굴도 전혀 다른 사람이 된 백씨는, 공소시효를 25일 앞두고 검거돼 언론에서 이슈가 되었던 살인사건의 피의자 신분으로 나타났다. 1998년, 보험금을 노리고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수사 중에 있다는 그녀였다.

첫 번째 남편은 의문의 교통사고로 죽었고, 두 번째 남편 역시 유서와 함께 자살한 것이다. 이 여성은 그 후 아무도 알아볼 수 없도록 새로운 얼굴과 이름으로 살아와 충격을 안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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