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미 동부에서 서부까지 충전 네트워크 확장

입력 2014-01-27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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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미국 전역에 전기 충전소 네트워크를 확장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모델S 세단 운전자가 서부에서 동부까지 운전할 수 있도록 하는 테슬라 계획의 일환이다.

앞서 엘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해 “미국과 캐나다 주요 도시에 ‘슈퍼차저’를 확충해 전기차가 장기간 충전없이 운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현재 북미 전역에 70개의 충전소를 보유하고 있다.

머스크 CEO는 이날 트위터에 ‘테슬라의 슈퍼차저 네트워크는 뉴욕부터 로스앤젤레스(LA)까지 확충됐다”면서 “미국 인구의 80% 정도가 포함됐다”고 말했다.

테슬라는 세계 최대 전기차업체가 되려 노력하고 있다. 전기차는 장거리 운전에 취약할 뿐만 아니라 충전에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약점을 갖고 있어 테슬라는 전기 충전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테슬라 모델S의 배터리는 한번에 265마일(426km)을 갈 수 있으며 충전에는 최대 9시간이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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