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나눔]오비맥주, 임직원 건강 챙기고 이웃에 희망 전하고

입력 2014-01-2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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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수요일 ‘만원의 행복’ 2008년 시작 등산하고 1만원씩 기부

▲2013년 연말 오미백주 전 직원들이 1인당 1만원씩 모은 성금 1700만원으로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오비맥주)

오비맥주 직원들은 매주 수요일 기분 좋은 산행에 나선다. 매주 수요일 오후 4시 등산을 한 뒤에 1인당 1만원씩 불우이웃 성금을 적립하는 ‘만원의 행복’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이 행사는 2008년도부터 거르지 않고 진행되고 있다. 2010년의 경우 총 700만원의 적립금을 모아 서초구청에 불우 독거노인 돕기를 위한 성금으로 전달했으며, 2011년에는 집중호우로 인한 우면산 산사태 피해주민을 위해 재해구호협회에 2000만원의 적립금을 기탁했다. 2012년에는 푸른아시아에 몽골 사막화 방지 후원금으로 1000만원을 전달했다.

특히 작년에는 오비맥주 전 직원들이 1인 1만원씩 십시일반으로 모은 만원의 행복 성금 1700만원으로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오비맥주 장인수 사장과 50여명의 임직원은 서울연탄은행(대표 허기복)에 연탄 3만장(1700만원)을 기부하고 이 중 3000장의 연탄을 노원구 중계본동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 20가구에 직접 배달해 따뜻한 정을 나눴다.

회사 관계자는 “‘만원의 행복’ 행사는 등산을 통해 직원들의 건강과 팀워크를 챙기는 것은 물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 경영을 실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면서 “매주 수요일 오후 오비맥주 본사 앞에 부서별로 번갈아가며 대모산으로 등반하는 일은 가장 즐거운 행사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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