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평가 1,2위 건설사가 참여한데다 2009년 이후 5년 만에 고덕동에서 나오는 첫 재건축 아파트여서 시장의 관심이 높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오는 3월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 청약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는 지상 최고 35층, 51개동 전용면적 59~192㎡ 총 3658가구로 구성됐다. 강동구 아파트 중 최대 규모인 암사동 롯데캐슬 퍼스트(3226가구)보다도 432 가구가 더 많다.
일반 분양 물량은 84~192㎡ 1114가구다. 분양 관계자는 "전용 85㎡ 이하 중소형 비율이 전체 68%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분양가 3.3㎡당 2000만원 안팎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단지 인근에 고덕산과 고덕천 한강 시민공원이 있다. 또 고덕산림욕장과 까치공원, 두레공원, 동자공원과도 가깝다. 쾌적한 주변환경과 연계해 단지를 설계했다. 전체주동의 1층은 필로티 설계를 적용해 개방감을 높였다. 넓은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한 남향 위주의 단치 배치로 일조량 및 조망권을 최대한 확보했다.
교통도 편리한 편이다. 지하철5호선 고덕역이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잠실, 종로, 여의도 등 서울 주요지역 접근이 용이하다. 고덕역은 지하철 9호선 4단계 연장선 환승역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올림픽대로와 천호대로 등 주요 도로도 쉽게 이용 가능한다. 올해 12월에는 구리암사대교가 준공되고 용마터널이 완공돼 도심으로 이동이 더 쉬워질 전망이다.
단지 주변에 명덕초교, 묘곡초교, 명일중, 광문고 등이 위치했으며 명일여고와 한영외고 등 명문고교와도 가깝다. 이밖에 반경 1km 내 이마트 명일점, 강동경희대학병원, 강동아트센트 등이 위치했다.
인근 강동첨단업무단지에는 지난 2012년 삼성엔지니어링이 입주를 완료했으며 올해까지 협력업체를 비롯해 각종 중소기업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를 통해 주택 수요 증가는 물론 부동산 가치 상승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견본주택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 마련될 예정이다. 입주는 2017년 2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