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영흥화력 5호기 발전개시…수도권 전력 23% 전담

입력 2014-01-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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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동발전은 28일 영흥화력 5호기의 성공적인 시운전을 기념해 인천시 옹진군 발전소 건설현장에서 영흥화력 5,6호기 발전개시 성공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기념행사에는 허엽 사장과 조윤길 옹진군수, 김기순 옹진군의회 부의장, GS건설 임병용 사장, 한화건설 이근포 사장 등을 비롯한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 행사에서 허 사장은 “영흥5호기 발전개시는 지역주민의 지원을 바탕으로 직원과 협력사의 기대와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5호기의 시운전 성공은 “수도권의 만성적이고 고질적인 전력수급난의 일부 해결을 기대하게 하는 의미있는 일” 이라고 말했다.

허 사장은 또, 영흥화력 5,6호기의 성공적인 완공을 위해 임직원과 협력사가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올 12월로 예정된 6호기의 성공적인 완공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한국남동발전이 성공한 발전개시는 발전기의 기능과 송전계통, 관련 기기와의 연동시험 등 운전상태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시운전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터빈은 발전계통에 투입돼 전력생산을 개시하고, 발전설비 전체의 신뢰성을 확인할 수 있다.

남동발전은 시운전 성공으로 수도권 약 400만 가구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고, 수도권 전력수요의 23%를 담당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수도권의 최대 전력수요는 전국의 36%를 차지하지만, 발전설비 용량은 24%에 불과하다. 영흥화력발전소는 수도권에 위치한 유일한 기저부하 발전소로 전력수급 불균형 해소 및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건설이 계획되어 2004년 11월 1,2호기 준공을 시작으로 2008년 3,4호기를 준공했다.

한편 이번에 발전개시 성공 기념행사를 가진 5,6호기는 2010년 12월 착공해 6월(5호기) 및 12월(6호기) 준공을 목표로 마무리 공정을 시행중이다. 남동발전는 영흥5,6호기가 준공되는 2014년 12월이면 수도권 전력수요의 약 23%를 담당하는 중추적인 에너지메카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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