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미 어워드 2014' 다프트펑크 4관왕… 팝스타들의 화려한 축제

입력 2014-01-2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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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다프트 펑크가 제56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4관왕을 차지했다.

27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LA스테이플센터에서 제56회 그래미 어워드가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 다프트펑크는 지난해 5월 발매한 앨범 '랜덤 엑세스 메모리즈'로 올해의 앨범상을 거머쥐었다. 이 앨범은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니카 앨범상도 수상했다. 뿐만 아니라 다프트펑크는 전 세계를 강타한 수록곡 '겟 럭키'로 최우수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상과 올해의 레코드상을 수상해 4관왕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빌보드 싱글 차트 9주 연속 1위를 차지한 팝의 신예 로드는 '로열스'는 올해의 노래상과 최우수 팝 솔로 퍼포먼스 상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AP/뉴시스)
신인상은 제임스 블레이크, 켄드릭 라마, 에드 시런 등을 제치고 매클모어&라이언 루이스가 받았다. 매클모어&라이언 루이스는 베스트 랩 앨범상도 손에 넣으며 기쁨을 누렸다. 오는 4월 내한이 확정된 브루노 마스는 베스트 팝 보컬 앨범 상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총 9개 부문에 이름을 올린 제이지는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함께 작업한 '홀리 그레일'로 최우수 랩/성 콜라보레이션상을 수상하는데 그쳤다.

아티스트들의 화려한 공연은 시상식을 더욱 빛냈다. 비욘세와 제이지 부부의 무대로 시작부터 눈길을 끌었으며 테일러 스위프트, 케이티 페리, 존 레전드, 핑크 등 다채로운 팝스타들이 총출동했다. 폴 매카트니와 링고 스타는 한 무대에 올라 비틀즈를 떠올리게 만들었다.

(AP/뉴시스)
한편 그래미 어워드는 전 미국 레코드 예술과학 아카데미(NARAS:Nation Academy of Recording Arts & Science)에서 주최하는 시상식이다. 올해는 소치 동계올림픽 개최로 예년보다 앞당긴 날짜에 열렸다.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앨범, 올해의 노래를 비롯해 총 80여개 부문을 시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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