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영국 스타트업(신생기업) ‘딥마인드’를 인수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수가는 3억 파운드 정도로 구글의 유럽 기업 인수 가운데 최대 규모라고 FT는 전했다.
한 관계자는 “페이스북도 인수전에 참여했지만 구글이 신속하게 움직여 딥마인드를 인수했다”고 말했다.
딥마인드는 시뮬레이션과 전자상거래ㆍ게임 등의 알고리즘을 집중 연구·개발해 기술 상업화를 하는 인공지능업체다.
구글은 그동안 무인자동차와 무인로봇 등 인공지능 기술 개발을 위해 로봇 신생업체인 보스턴다이내믹스 등 신생업체들을 인수해왔다.
구글은 이달에 32억 달러에 네스트랩스를 인수하기도 했다.
딥마인드와 구글은 이와 관련해 언급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