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멧 듀오 다프트펑크, 그래미 휩쓸고도 헬멧 안 벗어?

입력 2014-01-2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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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프트펑크

다프트 펑크가 '그래미 어워드 2014'에서 '올해의 앨범' 등 5개 부문을 휩쓸어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 미국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진행된 '그래미 어워드 2014'에서 다프트 펑크는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겟 럭키'로 5관왕의 자리를 꿰찼다.

올해의 레코드 후보에는 다프트 펑크&퍼렐 윌리암스의 'Get Lucky', 로빈 시크의 'Blurred Lines', 이매진 드래곤스의 'Radioactive', 브루노 마스의 'Locked Out Of Heaven', 로드의 'Royals'가 올랐다.

다프트 펑크는 특히 그래미 어워드의 주요 4개상(올해의 레코드, 앨범, 노래, 신인상) 중 2개 부문을 차지하며 인기를 증명했다.

다프트 펑크는 프랑스 출신의 토마스 방갈테르와 기-마뉘엘 드 오멩-크리스토 구성된 일렉트로니카 듀오로 평소 무대에 오를 때 헬멧을 쓰고 장갑까지 끼고 등장 하는것으로 유명하고 실제로도 쌩얼을 거의 보이지 않는다.

이날도 평소처럼 트레이드 마크인 로봇 헬멧을 쓰고 무대에 올라온 다프트펑크는 직접 수상소감을 하지 않고 'Get Lucky'를 함께 노래한 퍼렐 윌리엄스가 수상소감을 말했다.

퍼렐 윌리엄스는 "여기 이 로봇들 대신 제가 수상 소감을 말하려 한다"며 "쟁쟁한 분들과 함께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영광이라고 생각했다. 함께 작업했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다프트 펑크, 역시 이날도 헬멧을 벗지 않았군”, “다프트펑크, 수상소감 때도 헬멧을 벗지 않다니...”, “대단한 다프트펑크”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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