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FOMC 앞두고 하락…10년물 금리 2.76%

입력 2014-01-28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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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은 27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하루 앞두고 관망세가 유입된 영향이다.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오후 4시1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4bp(bp=0.01%) 상승한 2.76%를 나타냈다.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bp 오른 3.68%를 기록했고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0.34%로 1bp 올랐다.

신흥시장이 최근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시장은 연준이 이달 FOMC에서 양적완화 규모를 추가로 축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래리 밀스타인 R.W.프레스프리히 매니징디렉터는 “경제상황이 연준 예상만큼 좋지는 않다는 증거가 많아지고 있다”며 “그러나 연준이 후퇴해 테이퍼링(자산매입의 점진적 축소)을 중단하는 시점에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의 샤얌 라잔 채권 투자전략가는 “테이퍼링이 시장에 반영됐다”며 “연준은 증시나 신흥시장의 작은 조정을 걱정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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