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차이나텔레콤 선정 ‘고객서비스 최우수상’

입력 2014-01-28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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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차이나텔레콤이 삼성전자 휴대전화를 ‘2013 고객 서비스 최우수상’에 선정했다.

삼성전자는 차이나텔레콤이 주관하는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단말기 산업연합회의 연례 회의에서 외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고객 서비스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전자업계는 28일(현지시간) 전했다.

차이나텔레콤은 매년 자사에 휴대전화를 공급하는 제조사를 대상으로 고객만족도 조사ㆍ사업자 대응ㆍ제품 품질 등을 종합 평가해 최우수 기업을 선정한다.

차이나텔레콤은 협력관계에 있는 105개의 단말기 공급업체 중 삼성전자와 ZTEㆍ화웨이ㆍ레노버ㆍ쿨패드 등 5개 제조사를 꼽았다. 삼성전자를 제외한 나머지 4개 제조사는 모두 중국 업체다.

삼성전자는 중국 현지 특성에 맞게 서비스를 차별화·전문화하면서 이번 고객 서비스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중국 1500여개 도시에 2500여곳의 서비스 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대도시뿐 아니라 중소도시와 농촌 지역으로 서비스 지역을 넓히고 있다.

삼성은 ‘약속 시간 내 수리완료 제도’ㆍ‘당일 수리 불가시 대여폰 세트 제공’ㆍ‘무상서비스 종료 시점에 추가 3개월 수리보증’ㆍ‘당일 미결건에 대한 무료 배송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고객 서비스를 강화했다.

또 제품의 질을 개선하고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2007년부터는 서비스 불만고객 초청 좌담회를 매년 두 차례 열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0년 이후 4년 연속 이 상을 수상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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