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신흥국 통화 안정세에 전반적 상승…닛케이 0.45% ↑

입력 2014-01-2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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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28일(현지시간) 오전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신흥국 통화 시장이 안정세를 보인 가운데 최근 하락세에 대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이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1시 현재 전일 대비 0.45% 상승한 1만5073.89를, 토픽스지수는 0.53% 오른 1235.75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47% 상승한 2042.82를,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10% 밀린 3039.46을 기록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0.06% 오른 2만1988.62에 거래되고 있다.

대만증시는 이날 ‘춘제(설날)’연휴를 맞아 휴장했다.

일본증시는 이날 엔화 가치 약세로 상승했다. 달러ㆍ엔 환율은 전일대비 0.17% 오른 102.72엔을 기록했다.

소니는 전날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회사의 신용등급을 투자부적격인 ‘정크’로 강등했다는 소식에 0.82% 떨어졌다.

반면 니폰스틸&스미토모메탈은 순이익 성장세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면서 1.30% 올랐다.

중국증시는 이날 전날 급락했던 신흥국 통화시장이 안정을 찾으면서 상승했다.

앞서 중국 제조업 지표 부진을 계기로 아르헨티나 페소가 사상 최저치로 급락하는 등 신흥국 통화시장이 급락세를 보였다.

시장은 28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신흥국 통화시장 불안과 상관없이 연준이 이번 FOMC에서 추가 테이퍼링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마츠노 토시히코 SMBC프렌드증권 전략가는 “투자자들이 FOMC 성명 발표를 앞두고 움직임을 자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개발업체 젬데일은 0.82% 올랐으며 핑안보험집단은 0.2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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