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연평균 독서량
우리나라 성인의 연평균 독서량은 9.2권으로 나타났다. 2011년에 비해 0.7권 감소한 수치다. 반면 학생은 32.3권으로 2011년 대비 8권이 늘었다.
28일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13년 국민 독서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성인의 연평균 독서율은 71.4%로 2011년의 66.8%보다 4.6% 포인트가 증가했다. 학생의 연평균 독서율도 96.0%로 2011년의 83.8%보다 12.2% 포인트 증가했다. 1996년 96.7% 이후 최고 수치다.
평일 성인의 독서시간은 23.5분, 학생은 독서시간은 44.6분으로 나타났다.
특히 성인의 일반도서 독서율이 증가한 것은 공공도서관 이용률의 증가와 독서 캠페인 전개, 지방자치단체의 ‘책 읽는 도시’ 사업 추진 등 독서 시책 등이 크게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성인과 학생들은 평소 책 읽기를 어려운 이유로 ‘일이나 공부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라고 가장 많이 응답했다. (성인 39.5%, 학생 30.1%),
이어 ‘책 읽기가 싫고 습관이 들지 않아서’(성인 17.1%, 학생 21.7%), ‘다른 여가활동으로 시간이 없어서’(성인 16.1%), ‘컴퓨터·인터넷·휴대전화·게임을 하느라 시간이 없어서’(학생 14.9%) 순으로 나타났다.
성인 연평균 독서량 소식에 네티즌들은 "성인 연평균 독서량, 올해는 책 좀", "성인 연평균 독서량, 나도 반성하자", "성인 연평균 독서량, 충격이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