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가 28일(현지시간) 주요 통화대비 혼조세를 연출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달러에 관망세가 유입된 영향이다.
도쿄외환시장에서 오후 2시5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13% 상승한 102.68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04% 오른 1.3678달러를 나타냈다.
연준의 이날부터 이틀간 FOMC 정례회의를 진행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연준이 자산매입 규모를 현재의 750억 달러에서 650억 달러로 100억 달러 축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모로가 아키라 아조라뱅크 환율상품 매니저는 “시장은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양적완화 규모를 100억 달러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전망이 달러 강세를 뒷받침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로는 엔 대비 가치가 상승했다. 유로·엔 환율은 0.17% 상승한 140.46엔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4분기 영국 경제성장률 발표를 앞두고 지난해 영국 4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대비 2.8% 성장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망이 맞는다면 이는 지난 2008년 1분기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