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래 희망이 동물원장이거나 동물관련 일을 하고자 하는 어린이를 찾습니다.”
서울대공원은 동물관련 직업이 꿈인 초등학교 5∼6학년 어린이 30인이 주체가 되는 ‘어린이위원회’를 구성,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어린이위원회는 동물원 운영에 대해 어린이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어린이 자문단이다. 어린이위원회는 ‘어린이 동물안전분과’와 ‘어린이 자료분과’, ‘어린이 홍보분과’, ‘어린이도슨트분과’ 등 4개의 소그룹 분과로 구성된다. 분기별 1회(년 4회)의 정기적인 모임으로 운영되며 각 분과의 대표(1명)는 분기별로 어린이동물원 ‘명예동물원장’으로 위촉된다. 어린이위원은 멸종위기의 토종동물 복원을 위한 캠페인, 동물관련 직업군 체험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어린이 위원에게는 위원증과 위원용품(조끼, 모자)이 지급된다. 또한 어린이위원회 행사 시엔 어린이동물원 무료입장, 서울대공원 내 교육프로그램 참가시 우선 순위 부여, 임기를 마친 어린이위원에게는 동물원 봉사단체(서울동물원 패트롤) 등에 우선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특전이 있다.
현재 서울대공원 내에 위치한 어린이동물원에는 양, 염소, 미니돼지 등 온순한 동물 22종 320마리가 살아가며 동화 속 동물마을로 운영되고 있다.
서울대공원은 “분과별로 구성된 위원회에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두어 활동 및 체험프로그램을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어린이위원회에 참가 하고자 하는 어린이는 2월3일(월)까지 서울시 공공서비스에서 예약접수(http://yeyak.seoul.go.kr)를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