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하지원-지창욱, 첫 합방 공개… 상반되는 표정?

입력 2014-01-2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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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배우 하지원과 지창욱이 첫 합방을 예고했다.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에서 달달한 조화를 자랑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하지원과 지창욱의 첫 합방 스틸 컷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 하지원과 지창욱은 함께 황제 침소에 앉아 묘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특히 잔뜩 긴장한 것처럼 보이는 지창욱과 그에 비해 담담한 듯한 눈으로 지창욱을 바라보고 있는 하지원의 모습이 대조를 보여 눈길을 끈다. 오랜 만에 만난 두 사람이 어떤 감정을 가지고 어떤 대화를 나눌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7일 방송된 ‘기황후’ 25회에서는 승냥(하지원)이 타나실리(백진희)의 견제에도 불구하고 후궁 경선에서 뛰어난 기지를 발휘하여 다른 후궁들을 제치고 승승장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승냥은 타나실리가 출제한 2차 경합에서 낙제점을 받은 것을 제외하고는 1차 관상 경합에서는 무사통과를, 국자감에서 출제한 3차 경합에서는 홀로 만점을 받아내 유력한 후궁 후보로 올랐다.

후궁 경선 결과 발표에서 황제인 타환(지창욱)은 승냥을 제외한 후보들에게 탈락을 의미하는 돈주머니를 건넸고, 꽃을 받아야 합격을 의미하는 상황에서 타환은 승냥에게 무언가를 건네며 방송이 종료돼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어 공개된 26회 예고에서 후궁이 된 승냥의 모습이 예고됐고, 이어 황태후(김서형)가 “오늘밤은 정해진 합방 날입니다. 기재인에게 채비를 하라 이르게”라고 말해 타환과 승냥이 첫 합방을 할 것을 암시했다. 그러나 타나실리가 이를 지켜보고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져 두 사람이 합방을 무사히 치러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연철(전국환)이 황제의 선위를 계획하며 타환이 다시 한 번 위험에 처할 것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기황후’ 26회는 28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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