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의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5%선 마저 무너졌다.
포스코는 2013년 연결기준 매출 61조8646억원, 영업이익 2조9961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2.7%, 영업이익은 18.0% 각각 감소했다.
이로써 포스코의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4.8%를 기록했다. 2008년 17%에 달했던 포스코의 영업이익률은 2011년 7.9%, 2012년 5.7%로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다.
포스코의 단독기준 지난해 매출(30조5435억원), 영업이익(2조2151억원)도 전년 대비 각각 14.4%, 20.6% 줄었다.
포스코 관계자는 “지속되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국내외 수요약세 및 공급과잉으로 전년대비 톤당 10만원 정도의 제품 가격이 하락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재무구조는 개선됐다. 재무건전성 강화 노력으로 연결기준 부채비율이 전년 86.8%에서 84.3%로 줄었다. 단독기준으로도 차임금이 9410억원으로 줄어 부채비율은 33.6%에서 28.2%로 감소했다.
한편 포스코는 올해 연결기준 6조5000억원, 단독기준 3조7000억원의 투자를 집행키로 했다. 지난해 투자금액은 연결기준 8조8000억원, 단독기준 4조3000억원이다.
포스코는 올해 연결기준 65조3000억원, 단독기준 31조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조강생산과 제품판매 목표는 각각 3770만톤, 3490만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