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고객정보 유출 관련 카드사 전체로 검사를 확대한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1억명 이상의 고객정보 유출 사고에 연루된 KB국민과·롯데·NH농협카드 등 카드 3사 외 신한·현대·삼성·BC·하나SK·우리카드 등 전업 카드사 6곳에 대해 내달 초 특별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금감원은 전체 금융사 3000여곳에 대해 정보유출 실태 파악을 위한 전수 조사에 착수했다. 금감원은 은행 18곳, 보험사 55곳, 증권사 62곳, 저축은행 91곳 등 전 금융사에 정보관리 실태를 자체 점검토록 하고 오는 2월 중순 결과를 제출받을 방침이다.
이후 정보관리 및 보안실태가 미흡한 곳에 대해서는 즉각 현장점검을 벌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