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신설법인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중소기업청은 ‘2013년 12월 및 연간 신설법인 동향’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신설법인수가 7만5574개로 전년 동기(7만4162개) 대비 1412개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신설법인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최대치다. 다만 증가율 폭은 9%로 지난해 13.9% 보다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전년대비 제조업, 건설업, 서비스업 모두 증가했다. 제조업은 1만8721개로 전년 1만7733개 보다 5.6%(988개) 늘었다. 건설업 및 전기·가스·증기·수도사업은 7780개로 전년 7387개 보다 5.3%(393개) 증가했다. 서비스업도 전년(4만6975개)대비 1.0%(461개) 증가한 4만7436개를 기록했다.
연령대별로는 전년 대비 모든 연령대에서 늘었다. 특히 30세 미만(3.8%), 60세 이상(8.5%)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 3.1%(525개), 남성 1.5%(887개)이 각각 늘었다. 자본금규모별로 5000만원 이하(3.7%)를 제외한 모두 구간에서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광주(22.4%) 등 11개 시·도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한편, 지난해 12월 전월 대비 신설법인수는 제조업, 건설업, 서비스업에서 모두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