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R]엔저영향 주목… 고급재 판매·시장 지배력 강화로 대응

입력 2014-01-28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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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엔화약세에 수입재 대응, 고급재 판매 등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스코는 28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올해 주목하고 있는 것은 엔저 현상”이라며 “대부분 포스코 소재를 사서 75% 이상 수출하는 가공 형태라 엔화약세가 포스코에 미치는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일본의 공격적인 가격 경영에 대해서는 내수는 수입재 대응, 고급재 판매로 대응하고, 해외에서는 적극적인 경영으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산업별 전망에 대해서는 “조선 건조량과 자동차 경기는 회복될 것으로 보이나 가전업체 국내 생산은 정체될 것으로 보인다”며 내수 시장 수요는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원화 강세에 따른 수입차 가격 하락 효과가 내수가격 상승에 영향을 주고 있지만 제품가격에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포스코는 자동차·에너지 등 고수익 수요 산업향 수주기반을 확대하고, 고강도 타이어코드, 에너지산업용 후판 등 월드퍼스트·월드베스트 고수익 제품 판매 확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는 올해 고수익 산업향 매출 점유율 목표를 작년 41%에서 2%포인트 오른 43%로 설정했다. 2016년까지 고수익 산업향 매출 점유비를 48%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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