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가는 대우건설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A+'(안정적)에서 'A'(안정적)로 내렸다고 28일 밝혔다. 기업어음(CP) 신용등급도 'A2+'에서 'A2'로 낮췄다.
한국기업평가는 "지난해 4분기 국내 주택사업과 일부 해외 사업에서 원가율 조정 등으로 대규모 손실이 발생했다"며 "공공발주 물량 감소, 주택경기 침체 지속, 해외건설부문의 경쟁 격화 등이 수익성 개선에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기업평가는 다만 대우건설이 지난해 대규모 손실을 봤지만 미착공사업, 할인분양 예정사업과 관련한 손실을 지난해 4분기에 대부분 반영해 추가적인 손실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